삼천하세가 동굴속으로
안 그래도 짜증나는데… .
이런 기회
였는데, 오늘은 가게에 손님이 제법 있었다. 그것도 아줌마 대부대가.
“당신이라면 지루하지 않을 것 같아서 일지도.”
몸을 바로 세우고 자신을 잡아준 사람의 얼굴을 본 하슈는 기겁을 하고 말았다 .
그 녀석 이런 소릴 듣고도 뭐가 좋은 지 킬킬 거린다.
비단 킬킬 거릴뿐만 아니라 맞는 소리라고 맞장구까지 친다.
무뚝뚝하다고 느끼면서 정단은 자신의 아버지의 서재로 들어갔다.
또 뭐가 맘에 안들까 .어떤 말 실수를 했길래 저럴까 라는
생각에 침을 꿀꺽 삼키고 서우의 이름을 불렀다 .
맙소사! 이건 또 뭐야? 이젠 보디가드까지?
날카로운 유리조각을 팔목에 올리려는 순간 남자의 손이 나연의 손을 세게 쥐며
[학교가야지 나와라 10분만 준다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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